1. 여행 스케줄

  • 04/19 UA 78 인천 11:40 - 나리타 14:05
  • 04/19 UA 6 나리타 16:00 - 휴스턴 13:55
  • 04/19 UA 1020 휴스턴 15:50 - 칸쿤 18:10
  • 나리타 -> 휴스턴 = 환승에는 그냥 일본말과 한국말이 같이 써져있고. 그냥 움직이면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2. 휴스턴 -> 칸쿤

여기는 여유시간이(1시간 55분 정도 되는데.. 칸쿤 출발 게이트 도착하니 5분 남았더군요. 휴스턴 내리자마자 무작정 빠른 걸음으로 걸었고. 앞으로 치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도착한 비행기가 있었던지.. 미국 입국심사대에 줄이 많이 길더군요.. 티켓 보여주면서 급하다 해도... 시간 여유 있다 하면서 괜찮다 하면서 그냥 줄 서라..입니다....

입국심사대 빠져나와 확인한 남은 시간이 30분 그러나 또 하나 환승게이트 가기 전 여권과 탑승권 본인 확인하고 내보내는 곳에서 대기시간이 발생하더라고요.. 거기도 줄이 너무 길어서 직원들 붙잡고 비행기표 보여주고 급하다 했지만.. 괜찮다.. 여유 있다 하면서.. 빨리 보내주진 않더라고요..

 

  • 04/24 UA 1011 칸쿤 07:00 - 휴스턴 09:28
  • 04/24 UA 7 휴스턴 10:55 - 나리타 14:30
  • 04/25 UA 79 나리타 17:55 - 인천 20:35

 

 

3. 칸쿤 -> 휴스턴 -> 휴스턴-> 나리타

이 부분도 칸쿤에서 미국으로 들어와 입국심사를 받아야 하고 휴스턴 출발 게이트를 찾아서 뛰어야 했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고. 또다시 비행기표 내밀고 급하다 해도 괜찬다 말만 반복 하더군요. 이날도 입국심사대를 지나와 확인한 남은시간이 30여분 남아 있었고 또다시 여권과 탑승권 본인 확인 하는 곳까지 전력질주를 했는데 그날은 다행이나마 사람이 없어서 대기 없이 그냥 통과하여 무사히 환승을 완료 하였습니다. UA항공 이용 이유는 단 한가지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 이코노미 타고 다녀왔구요. 마일리지가 1만2천 정도 싸인다고 했는데.. 현제.. 가는것만 싸여서 4천정도 싸여있는데.. 이부분은 왜 그런지 알아봐야 할 부분인 거 같네요. 올 때는 아직 적립 안됨..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합니다.(덜 싸인 부분은 확인 중)

 

 

- 짐 : 인천공항에서 칸쿤까지 디렉트로 보내줍니다. 서비스라 해서 그린 태그 붙여주니 확인하시면 되고요(올 때도 동일)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휴스턴에서 찾아서 다시 옮겨줘야 한다는 글도 있었는데 그거는 옛날 글이나 잘못된 정보인 거 같습니다. 인천에서 붙이면 칸쿤까지 그냥 바로 갑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면세점에서 액체류 사서 중간에 집에 넣을 수 없는 게 단점입니다. 그럴 시간도 없지만요...

 

- 좌석 : 이코노미.. 본인 신장은(180cm)이고요 그냥 그냥 무릎이 달 정도까지는 아녔습니다. 비행기 오래 타면 원래 힘든 건 뭐 마찬가지고요. 앞 좌석 의자 밑으로 다리 뻗으니 뻗을만 하더라고요. 아 근데 칸쿤에서 휴스턴 올때는 이코노미 플러스로 좌석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그이유는 저도 모르겠으며;;; 돈을 더 지불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코노미 보단 훨신 넓긴 하더라구요.

 

- 비행기 상태 : 의자 앞에 모니터 있습니다. 일본 휴스턴 구간만. 나머지 두 구간은 있었을 때 있고 없었을 때 있고 그렇습니다.

 

- 숙소는 라이브 아쿠아 5박 풀로 이용하였고 액티비티는 정글투어, xplor?? 인가 그거 두 개 하고 나머진 숙소 & 수영장 % 해변에서 놀았습니다.

 

 

저는 여행사를 통하여 다녀왔고. 칸쿤에 대해서 그리고 환승에 대해서 짐 붙이는 과정까지 여행사에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았으며 환승 시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 된다는 이야기만 하고 짐도 중간에 확인만 한번 하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칸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여행사를 통해 가시길 바라며 만약 영어를 A~Z까지만 아시는 분들이라면(저 또한 그랬고요) 개인적인 스케줄 잡고 숙소 예약하고 하지 마시고 그래도 여행사 통해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호텔에서 예약 시 옆에 가이드 있으니 원하는 거 요청하고 할 수 있더라구요. 영어 못해도 대충 먹을거 먹고 주문하고 할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거 손으로 찍으면 가다 줍니다. 물 술 먹을래 물어보면 대충 말하면 가따줍니다. 팁은 방 청소 시 2달러 줬더니 완전 깨끗하게 수시로 치워주구요. (밖에 잔다는 표시 걸어두면 안옴니다.) 식당에서는 이것저것 갖다 달라하고 1달라씩 직원들 줬습니다. 굳이 2달라 줄 필요가 없는 거 같습니다. 거기는 팁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금액보다는 그 행위에 고마움을 느끼는 거 같더라고요.

좋았던 점

1. 숙소: 하얏트. 클럽 룸.

시내와 접근성이 좋았어요. 인터넷 후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쇼핑몰과 맛집 등은 걸어서 10~15분이면 갈 수 있었어요. 낡았음에는 분명하지만 깨끗했고, 청소 상태도 매일 완벽했어요. 라운지도 저희 가족은 만족스러웠어요. 아침엔 흰 죽과 계란 요리 주문 가능해서 좋았고, 낮 시간엔 커피와 쿠키 빵 생수 얼음 등이 항상 구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술을 즐기지 않는 저희 가족이었지만 해피 아워에 나오는 간단한 음식들도 괜찮았어요. 낯 가리지 않는 참새 고양이 물고기들이 많아 저희 아들이 진짜 좋아했어요. 매번 식사 때마다 라운지 테라스에서 짹짹 밥 준다고 난리였네요. 3시쯤엔 수영장에서 밥 주는 시간이라며 앵무새를 풀어놔요. 프리티라는 하얀 앵무새는 꽤 순해서 저희 애가 만져도 봤네요. 정말 좋아했어요. 아이가 곧 죽어도 튜브는 안 타겠다, 구명조끼도 안 입겠다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어서 수영장이 좀 아쉽구나 싶었는데, 바로 옆 피에스타 리조트 베이피 풀에 놀러 가서 미끄럼틀 백 번 탄 걸로 아쉬움을 달랬어요. 타 리조트 이용한 게 조금 낯부끄럽긴 하지만..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어요ㅠ

 

2. 마나가하섬

2년 전 갔던 몰디브를 아직 잊지 못해서일까요? 마이크로 비치는 기대 이하였어요. 미역이 너무 많아서 다소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고요. 이 점을 상쇄시켜준 게 마나가하섬이네요. 하얏트 로비 건너편 여행사(?)에서 전 날 1인당 24불로 예약해 다녀왔어요. 하얏트 바로 앞 긴파치에서 도시락 싸 가지고 갔고요, 아이스박스 돗자리 구명조끼 같은 건 없었지만 괜찮았어요. 스노클링 세트는 아이 러브 사이판에서 제일 싼 걸로 샀고, 섬에서 파라솔이랑 비치매트는 비싸지 않은 값에 대여했네요. 모래도 바다도 깨끗해서 좋았고, 물고기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즐기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누군가 버리고 간 모래놀이가 있어서 우리 아들 그걸로 두 시간 재미나게 놀았네요.

 

3. ESTA 신청 안 한 것

아이 데리고 긴 줄 기다릴 엄두가 안 나서 신청할까 백번 고민하다 안 했는데, 비즈니스 바로 뒷 좌석 받아서 입국 심사 제일 먼저 했어요. 뒤를 보니 줄이 엄청나더라고요. 뒷 좌석이었다면 속상했겠지만 이번 경우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4. 유모차 가져간 것

저희 애는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해서 가져갈까 계속 고민했는데요, 가져가길 정말 잘했어요.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잘 타고 있기도 했고, 안 탈 때는 짐이라도 올려놓을 수 있어 좋았어요.

 

5. 엄마와 같이 간 것

엄마와 해외여행은 처음이었어요. 여행 내내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셋과 함께 여행을 하다니.. 정말 정말 행복했어요. 엄마가 이래서 여행을 하나보다 라고 말하시는데 괜히 찡했어요. 앞으로도 엄마 모시고 많이 다니겠다 결심했네요.

 

 

 

별로였던 점

괜찮다는 블로그 글들이 많아서 첫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음식이 영 별로였어요ㅠㅠ 고기가 너무 질겼고, 다른 음식들도 그저 그런.. 게다가 화로에서 매캐한 연기가 계속 올라 식사 내내 괴로울 지경이었어요. 쇼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날만 그런 건지.. 관객 반응이 영 썰렁해서 전체적으로 다운된 분위기였어요. 수영장 이용했으니 그 비용 낸 셈으로 생각하자 하고 마음 편해질 정도로 자꾸 돈 생각나게 만드는 식사였네요.

 

음.. 그 이외엔 딱히 별로인 게 없네요^^

 

아이가 비행기든 배든 차든 유모차든, 뭘 타기만 하면 잘 자줬고, 밥도 주는 대로 잘 먹어서 수월한 여행이었으니 사이판 아니라 어디라도 좋았겠지만..

사이판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게 딱 제 스타일의 여행지였어요.

괌에 도착해서 NISSAN 렌터카 이용했네요. 첫날부터 마지막 날 공항 올 때까지 쭉~~ 트렁크가 있는 것이 좋을듯해서, 큐브 안 하고, 센트라로 했습니다. 가격은 큐브랑 센트라가 동일했고요. 니산 렌터카 사이트보다는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제주항공 라운지 사이트 통해서 예약하니 하루에 $3불 정도 저렴했어요. 니산 렌터카에서 카시트(~4세까지, $6), 부스터(5세~? 세, $6) 빌렸고요, 한 번만 $6씩 내면 되더라고요, 3일을 빌려도, 하루를 빌려도 카시트 대여비용은 개당 $6만 지불하면 되더라고요. ** 보험은 기본 보험만 적용했고요, 다음에 갈 때는 한국 자동차 보험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더 검색해봐야 할 듯합니다. 3주 전에 예약하면 Wi-Fi 되는 기기도 공짜로 제공해주었지만, 2틀째되니 별로 볼일은 없더라고요, 괌이 머린 콥스(Marine Corps Dr) 길만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나중에는 대충 감이 잡혔습니다. 바다에 스노클링 하다가 WESTIN 한 장 찍어봤습니다.

 

유료 카누 빌려서 아이들이랑 함께 나가보려고 했는데, 카누는 안 탄다고 해서, 못 타봤네요 ㅠㅠ RBC 룸을 예약해서, 4일동안 계속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식사가 7시부터인데, 요플레는 8시 30분 정도 되면 동이나 버리더라고요. 더 없냐고 물어봐도, 죄송하다고 하면서 없다고 하고 ㅠㅠ.. 메뉴는 하나씩 바뀌기는 하는데, 기본적으로 계란, 토스트, 우유, 주스, 탄산음료.. 정도만 제공되다 보니, 4일째는 조금 지겨워서, 위의 설명처럼 1층 TASTE에서 식사했습니다. 어른은 $15불, 아이는 $7.50인데, 6세까지는 무료더라고요. ^_^ 괌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아이스크림집입니다. 컵에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고르면 무게별로 가격이 나오는데, 외국인들은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컵 사이즈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가득! 가득! 담아서 드시더군요. 대단~~ 왼쪽 기계의 왼쪽이 "치즈케이크"맛, 중간은 혼합, 오른쪽은 "쿠키 앤 크림".. 뭐 이런 식으로 기계가 쭉~~~ 8대 정도가.. 아이들도 좋아하고, 완전 냠냠냠~~~ ^_^

 

커피를 하루에 두잔은 마시다 보니, 괌에 있는 PORT커피의 오늘의 커피(Brew 커피)나, Beanery커피 등 맛봤지만,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마신 시애틀즈 베스트의 Freshly Brewed Coffee가 최고더군요. 왜 시에틀즈 베스트는 밖에는 없는지 ㅠㅠ 5시 비행기여서, 공항에 3시 10분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티켓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이 많이들 가시는지, 제주항공의 3-3 의자 배열에서는 4인 가족이 갈경우 "3자리-복도-1자리"가 선호될 텐데, 늦게 가서 "앞, 뒷열 2자리씩"받았네요.

 

비행기 출발 2시간전에 공항 도착했는데, 보안 통과하고 면세점 이리저리 둘러보고, 특산품점 가서 선물 좀 산 뒤에도, 20분 정도 기다렸네요. 비수기라 그런지, 가족단위 여행객이어서 그런지, 출국 보안검색은 엄~~~ 청 빠르게 잘 진행되고, 친절했습니다. 사진기도 없이, 전화기만 들고 가서, 가족과 함께 푹~~~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아이들도, 와이프도, 모두 다음에도 괌 가보자고 하네요. 비행시간만 3시간 정도라면, 완전 자주 갈듯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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